클랑라이프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TOP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오늘 본 상품 0

없음

온라인 클래식의 모든것!
좋은 악기를 렌탈해 보세요
최고의 악기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진행중인 콩쿨을 확인 해 보세요
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
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
Lesson calendar
클래식 입문부터 전공까지, 나에게 가장 알맞은 수업을
KLANG GLOBAL ARTIST LESSON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최고의 선생님에게 최고의 레슨을 받아보세요 클랑라이프가 추천하는 최고의 레슨
강사이미지
백재진
동의대학교 바이올린 교수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백동훈
미국, 유럽까지 세계를 무대로 하는 클라리네티스트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양욱진
인제대학교 교수"이사람은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다"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전지영
"포스트 조수미"로 불리며 유럽무대를 압도한 소프라노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니꼴라 브랑기에
베를린국립음대 UDK 피아노 강사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니꼴라 도트리쿠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바이올린 교수

강사자세히보기
Lecturer application
클래식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KLANG RENTAL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M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월 2,500,000 원

더보기
Strunal 체코 바이올린
MORE

Strunal 체코 바이올린

월 1,500,000 원

더보기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MORE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월 190,000 원

더보기
야마하YCL-450(HAMAHA)클라리넷(중급형)
MORE

야마하YCL-450(HAMAHA)클라리넷(중급형)

월 1,350,000 원

더보기
야마하YCL-255(YAMAHA)클라리넷(입문용) 24개월 분할납부 시
MORE

야마하YCL-255(YAMAHA)클라리넷(입문용) 24개월 분할납부 시

월 700,000 원

더보기
미쉘 클라리넷(저가형)
MORE

미쉘 클라리넷(저가형)

월 450,000 원

더보기

KLANG ST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M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2,500,000 원

더보기
Strunal 체코 바이올린
MORE

Strunal 체코 바이올린

1,500,000 원

더보기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MORE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19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8 소프트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8 소프트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소프트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소프트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3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3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기본 패치
MORE

클라리넷 기본 패치

10,000 원

더보기
목관악기 공용 파우더 페이퍼
MORE

목관악기 공용 파우더 페이퍼

10,000 원

더보기
목관악기 공용 클리닝 페이퍼
MORE

목관악기 공용 클리닝 페이퍼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침수건
MORE

클라리넷 침수건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엄지고무
MORE

클라리넷 엄지고무

5,000 원

더보기

KLANG SCORE

토스티 [최후의 노래] 악보
MORE

토스티 [최후의 노래] 악보

6,900 원

더보기
[소양강처녀] 악보
MORE

[소양강처녀] 악보

6,900 원

더보기
베토벤 [월광] 악보
MORE

베토벤 [월광] 악보

6,900 원

더보기
멘델스존 [뱃노래] 악보
MORE

멘델스존 [뱃노래] 악보

6,900 원

더보기

KLANG CONCOURS

콩쿨이미지
제32회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
2023.05.05까지
MORE

제32회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21회 광신대학교 음악콩쿠르
2023.04.19까지
MORE

제21회 광신대학교 음악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제42회 해외파견 콩쿠르
2023.04.24까지
MORE

2023 제42회 해외파견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2023.05.08까지
MORE

2023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1회 음악교육신문 대전지사 콩쿠르
2023.05.16까지
MORE

제1회 음악교육신문 대전지사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가야문화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2023.04.24까지
MORE

2023 가야문화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2회 2023 부.울.경 음악콩쿠르
2023.05.16까지
MORE

제2회 2023 부.울.경 음악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1회 한독음협 실내악 콩쿠르
2023.04.08까지
MORE

제1회 한독음협 실내악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한국음악교육신문고양.일산지사콩쿠르
2023.06.08까지
MORE

한국음악교육신문고양.일산지사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10회 모차르트 한국 콩쿨 서울지부대회
2023.04.05까지
MORE

제10회 모차르트 한국 콩쿨 서울지부대회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우먼센스 코리아 콩쿠르 (WOMAN SENSE-KOREA CONCOURS)
2023.04.12까지
MORE

2023 우먼센스 코리아 콩쿠르 (WOMAN SENSE-KOREA CONCOURS)

더보기
콩쿨이미지
민현 전국음악콩쿨
2023.05.24까지
MORE

민현 전국음악콩쿨

더보기

KLANG EVENT

클랑라이프와 함께할 강사님을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클랑라이프입니다.클랑라이프와 함께할 유능한 강사님을 모십니다. 강사신청 결과는 3일 이내에 메일로 보내드립니다.강사신청 시 음악대학교 졸업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사신청 방법 : 초기화면 > 오른쪽 상단 "강사신청"기본서류 : 졸업증명서, 프로필 및 사진
2022.01.13
MORE
KLANG Magazine

클랑 매거진

2023.03.27
DAC 문화가 있는 날, 피아노·바이올린·첼로가 어우러진 '트리오 베아트리체' 공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본부가 올해 'DAC 문화가 있는 날'을 실시한다. 'DAC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문화누림 확산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진행된다. 올해 'DAC 문화가 있는 날' 첫 포문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는 「트리오 베아트리체」가 연다. 트리오 베아트리체는 피아니스트 박소현,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지, 첼리스트 김유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로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학구적인 레퍼토리와 내실 있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매년 베토벤 피아노 전곡 트리오 연주 시리즈, 음악으로 만나는 인문학 시리즈 등 테마가 있는 연주를 진행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은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의 장편소설 '시대의 소음'을 모티브로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은 연주한다. 영화에서 많이 들어본 ,
MORE
더보기
2023.03.27
서울시향 리사 바티아슈빌리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공연일시: 3월25일(토)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 -“근사한 연주체험에 관객들이 대단한 환호로 화답” 조지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슈빌리(Lisa Batiashvili)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마지막 3악장 끝을 종결짓는 바이올린 활을 내리자 2주전 3월11일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했던 몰도바 출신의 코파친스카야(Patricia Kopatchinskaja) 연주회때 못지않은 관객의 대단한 환호와 반응이 무대위로 쏟아졌다. 서울시향이 잇따라 보석같은 솔리스트들을 발굴해 무대에 올린 근사한 연주체험에 관객들이 대단한 환호로 화답한 것이다. 1979년 조지아 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교로 칭찬받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사실을 서울 무대에서 서울 클래식 애호가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 -“분홍색의 봄의 전령사,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슈빌리 황홀감의 선율” 사실 3월의 2주동안 All 시벨리우스 교향곡6번과 2번, 바이올린 협주곡(개정판과 원전판의 연주 각기 연주)을 지난해 낙상사고를 겪었던 전임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이끌었던 첫주인 지난 25일 토요일 저녁 서울시향의 공연은 주말임에도 불구, 합창석만 제외하고 객석이 대부분 차는 서울시향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와 긴장으로 가득찬 공연이 돼서 연주는 전례없이 익사이팅한 것이었다. 2주 연속 올 시벨리우스 서울시향 연주곡들의 오스모 벤스케 지휘의 첫 테이프는 ‘카렐리아 모음곡’(Karelia Suite Op.11)으로 시작돼 이 연주곡은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28살 이었던 1893년에 작곡한 초기 작품 중의 하나로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임을 서울시향은 연주해보였다. 이 곡의 배경에 관해 얘기하자면 카렐리아 모음곡은 원래 7곡 이었는데 그 7곡 부수(Tableu) 음악은 핀란드 동남부 카렐리아에 위치한 비푸리(Viipuri)의 알렉산드르 제국 대학분교에서 1893년 11월 13일에 열린 '비푸리 지방의 교육을 돕기위한 축제와 복권행사'에서 연주되었다. 노래를 듣는 관중들의 태도 때문에 핀란드 시인 Ernst Lampén이 공연을 "마치 태풍이 몰려오는 줄 알았다"라고 평할 정도였고(...) 충격을 받은 시벨리우스는 공연이 끝나고 즉시 그 7곡 중 3곡만 뽑아서 편집한 후 카렐리아 모음곡을 내놓았다고 한다. 카렐리아 모음곡 곡의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간주인 I. 인터메조는 1333년 리투아니아 대공이 세금을 거두는 장면을 묘사한 악장으로 서울시향 연주의 경쾌하고 소박한 멜로디와 리듬이 돋보였다. III. Alla marcia는 서울시향 연주가 보다 화사하게 전개된 행진곡 풍으로 1580년과 1611년 캐키살미(Käkisalmi)를 점령한 스웨덴군을 묘사한 악장으로 명량하고 재치있는 선율이 돋보여 선율이 귀에 매우 익숙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개정판을 연주하기 위해 분홍색의 봄의 전령사처럼 입장한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슈빌리의 바이올린은 잔매무새가 좋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바이올린 연주였다. 모든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틀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가장 인상적인 도입부를 갖고 있어 협연자 리사 역시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도입부를 꼽아 호수위에 반짝이는 햇빛과 함께 관객들에게 다시 부드럽게 햇살이 비추는 것 같은 분위기, 2악장 Adagio di molto에서의 감미로움등 관객이 연주내내 전례없는 긴장감과 함께 황홀감을 갖게만든 연주였지 않았나 싶다. 외국 내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선 예외적으로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앙코르곡으로 들려준 2개의 앙코르곡도 첫 번째 앙코르곡 야르코 리히매키 편곡 핀란드 민요, 저녁노래(Finnish Traditional, Evening Song)는 고혹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음향적 조합을 이루며 마치 꿈결같은 환상적 순간을 선사했다는 관객들의 평을 받으며 핀란드 음악축제에 초대받은 것 같은 황홀한 연주를 관객에게 들려주긴 마찬가지였다. 두 번째 앙코르곡 알렉시 마차바리아니, 돌루리(Alexi Machavariani, Doluri)는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기교적이고 기괴한 음색을 지녀 마치 바티아슈빌리가 비범한 여류 표범의 비루투오시를 과시하는 느낌이었다. -“오스모 벤스케, 상임지휘자라는 직에 얾매이지 않아 보다 자유로워보여” 사실 지난 3년간 전임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등에서 쌓은 자신의 명성에도 불구, 펜데믹의 여파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는 기간이 되지 못해 본인이나 서울 클래식 고어 모두에게 진한 아쉬움을 주었을 법 하다. 2020년 1월 벤스케가 부임한 직후는 공교롭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맹위를 떨치기 시작하던 무렵이었고 2022년 12월에는 오스모 벤스케가 낙상 사고를 당해 결국 그의 임기중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Coral)을 지휘하는 모습은 국내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대타 지휘를 맡는등 서울 클래식팬들이 한번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관객을 만나기 위한 열망으로 초인적인 회복력을 발휘하며 이번 서울시향과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 지휘로 돌아온 오스모 벤스케는 상임지휘자라는 직에 얾매이지 않아서 그런지 보다 자유로워보였다. 낙상사고의 여파로 의자에 않아 지휘할 수 밖에 없었지만 마치 나비짓하듯 보다 자유로워진 지휘로 지난 3년간 오스모 벤스케가 자신의 풀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아 사고를 이겨내고 국내 클래식고어들 앞에 다시선 오스모 벤스케의 모습도 또다른 감동포인트였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6번은 다른 교향곡과 가장 다르고 가장 모호한 곡이지만, 시벨리우스 자신이 “첫 눈의 향기”라느니 “차가운 샘물”이라느니 수식어들을 남긴 것처럼 시적인 교향곡이다. 오스모 벤스케는 시향 유투브 동영상 ‘시벨리우스를 말하다’ 사전 녹화영상에서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을 “순수한, 차거운 냉수‘라고 묘사했고 이에 반해 그가 살던 시대의 다른 작곡가들이 작곡한 작품들을 ”샴페인이나 리큐어“에 비교했다. 그래서 이날 공연에 참석한 클래식 고어들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의 랩소디적인 특징이나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어 보이는 오스모 벤스케 지휘의 자유로움속에서 관객이 기대하는 절정이 아닌, 자신의 내면적 소리를 듣는 것 같은 시벨리우스가 말한 순수함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선율이 자유롭게 항해하는 1악장, 유희적인 느낌의 플루트와 민첩하게 움직이며 연주되는 하프가 등장하는 2악장, 이후 예측하기 불가능한 전조로 인해 보다 다이내믹한 특징을 가지는 마지막 악장등에서 서울시향의 강렬한 음악적 체험에 의해 시벨리우스의 순수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 같아 서울시향이 유럽투어나 BBC프롬스 무대에 가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MORE
더보기
2023.03.27
200년 만에 밝혀진 베토벤 사인은 납중독 아닌 ‘이것’
위대한 음악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의 사인이 죽은 지 약 200년 만에 머리카락 ‘게놈(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그동안 납중독 등 여러 가설이 제기돼왔지만, B형간염 감염과 유전적 간 질환,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간경화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고학과의 트리스탄 베그 연구원과 독일 본 대학 병원 등 공동 연구자들은 세계적 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22일(현지 시간)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베토벤의 것으로 알려진 8개의 머리카락 타래를 분석해 이 중 5개는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맞다고 확신했다. 이후 모발을 분석한 결과 베토벤이 사망 최소 몇 달 전에 B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게다가 간 질환의 유전적 소인까지 발견됐다. 여기에 널리 알려져 있던 베토벤의 지속적인 음주 이력까지 더해 연구팀은 베토벤이 간경화로 숨진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베그 연구원은 “각 요인의 관여 정도는 향후 연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베토벤의 절친은 베토벤이 사망 전 1년간 매일 1리터의 와인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알코올 의존과 간질환이 베토벤의 가족력이라고 기록한 문서도 있다.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베토벤은 생전에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주치의에게 사후 자신의 질병을 밝혀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이 부검은 물론이고 편지, 일기, 진찰기록 등 베토벤과 관련된 각종 문헌 자료를 분석해 사인 규명을 시도해왔다. 앞서 머리카락 타래의 독성학적 분석을 통해 ‘납중독’ 사망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납중독설의 근거가 된 머리카락 타래는 베토벤이 아닌 유대인 여성의 것이었음이 확인됐다. 베토벤의 청각장애 원인도 규명의 주요 대상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공동 연구자인 본 대학 병원 인간 유전학연구소의 악셀 슈미트 박사는 “게놈 해석에 필수적인 참조 데이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추후 청력 손실의 단서가 새롭게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반 베토벤이라는 성을 공유하고 후손이라고 주장해왔던 벨기에의 한 가족은 게놈 분석 결과 베토벤과 유전적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들 가족 5명이 베토벤의 직계 부계 조상의 혼외자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내렸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연구팀으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가족들이 정체성의 일부를 잃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베그 연구원은 “베토벤의 게놈을 연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제공하고 그의 진짜 머리카락을 추가함으로써 언젠간 그의 건강과 계보에 대한 남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MORE
더보기
2023.03.24
피아니스트 조성진 “1년에 100번 연주…먹는 게 유일한 취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첫 예능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조성진은 1년에 무려 100번의 연주를 가진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저는 1년에 100번 정도 연주한다. 적게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체력이 될 때 더 많이 경험해 보고 연주하고 싶어서 100번 정도 하고 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공항, 호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한국에 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조성진은 맞다며 “한국 도착하기 며칠 전부터 먹고 싶은 음식을 리스트로 적어 둔다. 제 유일한 취미가 먹는 거다. 평소에 내장류를 좋아한다. 곱창, 순대, 족발, 평양냉면 등을 좋아해서 외국에서 지낼 때 좀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조세호가 “혹시 식사하면서 반주도 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조성진은 “할 때도 있다”라면서 “연주 끝나고는 맥주를 마신다, 땀을 많이 흘려서”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이야~ 공연 끝나고 맥주 한잔 하면~”이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조성진은 “리액션이 되게 좋으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오늘 실제로 보니까 또래 청년들과 다름이 없는데 쇼팽의 귀환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아니냐,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며 “언제부터 피아노를 친 거냐”라고 물었다. 조성진은 “여섯 살 때부터 쳤다. 어머니가 취미로 피아노를 하셔서 자연스럽게 피아노로 놀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 중에는 제가 처음으로 음악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건설 회사에 다니셨고 부모님이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셨지만 음악을 잘 모르셨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어렸을 때 여러 가지를 했었다. 수영, 태권도, 바이올린도 배우고 그랬는데 피아노만 재밌었다. 스스로 이걸 더 잘하는 것 같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세호가 “학원 땡땡이 친 적 없었냐”라고 했다. 조성진은 “제가 여섯 살 때 (피아노 학원을) 다녀서 그때 땡땡이 치긴 힘든데”라며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이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라면서 민망해 했다. 조성진은 조세호를 바라보며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셨는데…”라며 살짝 실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MORE
더보기
2023.03.24
“음표가 물처럼 흘렀다” 손열음 모차르트 소나타 전집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75~1789)는 피아노 소나타 작품을 18곡 작곡했습니다. 그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피아노 협주곡을 27곡이나 남겼다는 점을 생각하면 소나타 작품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모차르트의 후배인 베토벤은 모차르트의 거의 2배에 가까운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지요. 서운하지만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 소나타에 비해 살짝 폄하되어 온 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연주하기 쉽다’라는 것 때문인데요. 실제로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도 심심찮게 어린이들이 치는 모차르트 소나타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는 치기 쉽고, 예술성도 떨어지는 작품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세기 초반의 거장 피아니스트인 아르투르 슈나벨의 어록이 유명합니다. “모차르트 소나타는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베토벤의 소나타와는 또 다른 이유로 모차르트의 소나타 연주를 어려워합니다. 누구나 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아무나 잘 칠 수는 없는 것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들이 모차르트 소나타 18곡 전집을 녹음한 사실만 봐도 프로 피아니스트들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 안드라스 쉬프, 미츠코 우치다, 글렌 굴드 등이 우선 떠오릅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오래된 녹음인 응글리트 헤블러, 릴리 크라우스 여사의 전집을 자주 들었습니다.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손열음씨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낸 것인데요. 프랑스 음반사 나이브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녹음한 첫 음반이 모차르트 작품이라는 것은 과연 손열음씨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열음씨는 음반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모차르트는 나에게 집이자, 모국어”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손열음씨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을 때 연주했던 곡도 모차르트 협주곡 21번이었습니다. 이 라이브 영상은 클래식 장르임에도 유튜브에서 2000만 뷰를 달성했다고 하지요. 저도 수십 번 본 영상이기도 하고요. 한 작곡가의 전집을 녹음한다는 것은 연주자에게 대단한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연주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예술적 기량과 감성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악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음악적 문제들을 놓고 작곡가와 더없이 깊은 교감을, 때로는 치열하게 맞서 대결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하기에 전집을 녹음한다는 것은 연주자의 현재 시점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전체 인생의 스펙트럼을 얇디얇은 음반에 얹어 내보이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나온 6장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에는 손열음씨가 이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손열음’을 가감없이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하는 것은 감상자의 권한이겠지만, 이는 누구보다 손열음씨가 기대하는 바일 것입니다. 이 음반에서 손열음씨는 모차르트 전문가다우면서 지극히 ‘손열음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음표가 물처럼 흐르는 연주’라고나 할까요. 햇살 따뜻한 오후, 창문을 열고 방지턱이 없는 국도를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9번 K.310 1악장 알레그로가 딱 그렇습니다. 주제의 변주 또한 기어의 변속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말랑말랑한 모차르트는 아닙니다. 눈물이 고인 미소와 같은, 모차르트 특유의 슬픔이 가득한 연주도 있습니다. 기쁠 때는 장조로, 슬플 때는 단조로 들리는 모차르트의 양면적인 감성도 손열음씨는 정확하게 읽고 있습니다. 명장 최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는 녹음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16번 K.545는 손열음씨가 자신의 ‘첫 사랑’이라고 표현할 만큼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이 곡을 오래도록 듣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동네 피아노 선생님께 등을 떠밀려 작은 콩쿠르에 참가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들고 나간 곡이 바로 16번 K545였답니다. 결과는 초반부터 대박 ‘삑사리’를 내고 객석에 큰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요. 제 첫 콩쿠르이자 마지막 콩쿠르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이 곡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것이 생기는 바람에 좀처럼 듣지 않았는데, 이번에 손열음씨의 연주로 오랜만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딱 든 생각은 ‘아, 그때 이 절반만 쳤어도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1등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것이었는데요. 손열음씨의 멋진 연주 덕에 즐거운 상상 속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 음반 덕분에 1시간씩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마냥 행복합니다. 손열음씨의 모차르트는, 갓 지은 쌀밥 같은 음악이로군요. 저는 평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MORE
더보기
2023.03.24
부산 해운대구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운대 나들이 콘서트’ 개최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오는 24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운대 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구민의 뜨거운 염원을 모으고 해운대를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부산내셔널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서며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구민영, 튜바 문지웅, 하모니카 이윤석 등의 협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금난새 지휘자는 재치 있는 곡해설과 함께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중 1악장’ ▲디 카푸아의 ‘오 솔레 미오’ ▲커티스의 ‘날 잊지 마오’ ▲젠킨스의 ‘팔리디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왈츠’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중 ‘왈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난새 지휘자는 “봄날 바닷가를 찾은 구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으로 힐링되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품격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해운대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MORE
더보기

대표자 이기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기묘

사업자 등록번호 578-81-02024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1-서울송파-4289호

전화 070-8228-2050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58, 2층(송파동, 잠실아르누보팰리스)

Copyright © 2021 주식회사 클랑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