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랑라이프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TOP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오늘 본 상품 0

없음

온라인 클래식의 모든것!
좋은 악기를 렌탈해 보세요
최고의 악기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진행중인 콩쿨을 확인 해 보세요
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
클랑라이프 관련 내용을 입력하세요.
Lesson calendar
클래식 입문부터 전공까지, 나에게 가장 알맞은 수업을
KLANG GLOBAL ARTIST LESSON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최고의 선생님에게 최고의 레슨을 받아보세요 클랑라이프가 추천하는 최고의 레슨
강사이미지
백재진
동의대학교 바이올린 교수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백동훈
미국, 유럽까지 세계를 무대로 하는 클라리네티스트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양욱진
인제대학교 교수"이사람은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다"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전지영
"포스트 조수미"로 불리며 유럽무대를 압도한 소프라노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니꼴라 브랑기에
베를린국립음대 UDK 피아노 강사

강사자세히보기
강사이미지
니꼴라 도트리쿠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바이올린 교수

강사자세히보기
Lecturer application
클래식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KLANG RENTAL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M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월 2,500,000 원

더보기
Strunal 체코 바이올린
MORE

Strunal 체코 바이올린

월 1,500,000 원

더보기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MORE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월 190,000 원

더보기
야마하YCL-450(HAMAHA)클라리넷(중급형)
MORE

야마하YCL-450(HAMAHA)클라리넷(중급형)

월 1,350,000 원

더보기
야마하YCL-255(YAMAHA)클라리넷(입문용) 24개월 분할납부 시
MORE

야마하YCL-255(YAMAHA)클라리넷(입문용) 24개월 분할납부 시

월 700,000 원

더보기
미쉘 클라리넷(저가형)
MORE

미쉘 클라리넷(저가형)

월 450,000 원

더보기

KLANG ST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MORE

Schmitt-Johann 독일제 바이올린

2,500,000 원

더보기
Strunal 체코 바이올린
MORE

Strunal 체코 바이올린

1,500,000 원

더보기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MORE

아마빌레 바이올린(입문용)

19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8 소프트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8 소프트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소프트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5 소프트

10,000 원

더보기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3
MORE

야마하(YAMAHA)클라리넷 패치 0.3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기본 패치
MORE

클라리넷 기본 패치

10,000 원

더보기
목관악기 공용 파우더 페이퍼
MORE

목관악기 공용 파우더 페이퍼

10,000 원

더보기
목관악기 공용 클리닝 페이퍼
MORE

목관악기 공용 클리닝 페이퍼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침수건
MORE

클라리넷 침수건

10,000 원

더보기
클라리넷 엄지고무
MORE

클라리넷 엄지고무

5,000 원

더보기

KLANG SCORE

토스티 [최후의 노래] 악보
MORE

토스티 [최후의 노래] 악보

6,900 원

더보기
[소양강처녀] 악보
MORE

[소양강처녀] 악보

6,900 원

더보기
베토벤 [월광] 악보
MORE

베토벤 [월광] 악보

6,900 원

더보기
멘델스존 [뱃노래] 악보
MORE

멘델스존 [뱃노래] 악보

6,900 원

더보기

KLANG CONCOURS

콩쿨이미지
2023 해운대국제음악콩쿨
2023.02.28까지
MORE

2023 해운대국제음악콩쿨

더보기
콩쿨이미지
JK클래식 피아노콩쿠르
2023.02.23까지
MORE

JK클래식 피아노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슈필렌 피아노 콩쿠르
2023.02.23까지
MORE

2023 슈필렌 피아노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음악교육신문 김포지사 콩쿠르
2023.02.22까지
MORE

음악교육신문 김포지사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전국 음악영재 온라인 오디션
2023.02.15까지
MORE

2023 전국 음악영재 온라인 오디션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년 전국청소년음악경연대회 한국영재음악콩쿠르
2023.04.12까지
MORE

2023년 전국청소년음악경연대회 한국영재음악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2회 드림씨드 콩쿨
2023.02.03까지
MORE

제2회 드림씨드 콩쿨

더보기
콩쿨이미지
서울아트인콩쿠르
2023.02.22까지
MORE

서울아트인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년 전국청소년음악경연대회 한국영재음악 콩쿠르
2023.03.15까지
MORE

2023년 전국청소년음악경연대회 한국영재음악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2023 한국음악교육신문 전국학생콩쿠르
2023.02.23까지
MORE

2023 한국음악교육신문 전국학생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음악교육신문 안양지사 콩쿠르
2023.02.15까지
MORE

음악교육신문 안양지사 콩쿠르

더보기
콩쿨이미지
제51회 YAE JIN 전국학생음악콩쿠르
2023.02.19까지
MORE

제51회 YAE JIN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더보기

KLANG EVENT

클랑라이프와 함께할 강사님을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클랑라이프입니다.클랑라이프와 함께할 유능한 강사님을 모십니다. 강사신청 결과는 3일 이내에 메일로 보내드립니다.강사신청 시 음악대학교 졸업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사신청 방법 : 초기화면 > 오른쪽 상단 "강사신청"기본서류 : 졸업증명서, 프로필 및 사진
2022.01.13
MORE
KLANG Magazine

클랑 매거진

2023.01.31
빚에 쫓긴 음악 천재… 눈물로 쓴 최후의 작품
“모차르트가 다른 어떤 작품도 쓰지 않고, 오직 현악 4중주와 레퀴엠만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모차르트는 영원한 명성을 얻는 데 충분했을 것이다.” 하이든(1732∼1809)의 말이다. 레퀴엠 중 가장 유명한 곡인 모차르트(1756∼1791)의 ‘레퀴엠’(Requiem, D minor. K. 626)은 그의 최후의 작품이자 미완성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묘사됐듯이 1791년 병고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차르트에게 검은 옷을 입은 익명의 사내가 찾아와 파격적인 금액 50두카텐(당시 국제 통화로 사용된 금화)을 제시하며 레퀴엠의 작곡을 의뢰한다.(당시 대학교수의 연봉이 약 10두카텐이었다.) 단, 어떤 곡을 작곡했는지, 누가 의뢰했는지 절대 누설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검은 옷의 사나이는 빈 남서쪽에 있는 슈투파흐의 영주였던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의 하인이었는데, 백작은 스무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할 목적으로 레퀴엠을 주문했고, 후에 그것을 자신이 작곡했다고 하면서 1793년 자신의 지휘로 연주했다. 18세기에는 권력자들의 이런 파렴치한 행태가 비일비재했다. 당시 모차르트는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와 ‘마술 피리’의 초연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었지만 레퀴엠 의뢰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산더미처럼 불어난 빚 때문이었다.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몸 상태였지만 모차르트는 ‘마술피리’의 초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레퀴엠 작곡에 착수한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결국 레퀴엠을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완성하지 못한 나머지 부분은 제자인 쥐스마이어(1766∼1803)에 의해 완성됐다. 마치 저승사자처럼 검은 옷을 입고 찾아온 이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레퀴엠이 모차르트 자신을 위한 장송곡이 된 셈이다. 모차르트 레퀴엠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제8곡 ‘눈물의 날’(Lacrimosa)이다. 이름난 음악가였지만 말년의 모차르트는 건강과 금전 상태가 좋지 않았다. 1791년 12월 4일 모차르트는 친구들과 함께 당시 작곡 중이던 레퀴엠의 ‘눈물의 날’을 연습하던 도중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병마와 싸우며 빚을 갚기 위해 쉴 새 없이 악상을 쥐어짜야만 했던 천재의 비통함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것일까. 모차르트는 ‘눈물의 날’의 첫 여덟 마디만 남긴 채 다음 날 숨을 거둔다. 모차르트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눈물의 날’은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엄숙한 느낌이며 애통함이 정점에 이르는 곡이다. 서서히 상승하고 다시 서서히 하강하는 선율은 태어나고 뜨고 지는 인간의 삶을 묘사하는 듯 여운을 준다.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답다’는 말 이외의 표현이 불가능한 곡이다. 악장의 끝에 레퀴엠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등장하는데 이 선율은 그림자를 드리우듯 어둡고 숙연하다. 소멸돼 가는 한 생명, 죽음을 상징하듯 숙연한 선율은 갑자기 밝은 분위기의 장조로 바뀌며 반전이 일어난다. 마치 하늘에서 한 줄기 밝은 빛이 내려오듯 밝고 성스러운 느낌의 마지막 구절 ‘아멘’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죽음의 애통함에 그치지 않고 성스러운 희망과 구원의 불씨로 장중한 대미를 장식한다. 안우성 남자의 클래식 저자
MORE
더보기
2023.01.31
결혼식 단골음악 ‘축혼 행진곡’ 남긴 천재
결혼식에 가게 되면 으레 듣게 되는 음악이 있다. 아름다운 신부가 입장할 때와 두 부부가 첫걸음을 뗄 때 울려 퍼지는 ‘결혼 행진곡’이다. 하지만 이 두 음악이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독일의 두 거장,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와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거의 모든 결혼식은 신부 입장의 배경음악 격인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혼례의 합창’으로 결혼식의 문이 열리고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축혼 행진곡’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두 결혼 행진곡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결혼식의 테마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유래가 있다.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뒤인 1858년, 영국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에서부터다. 빅토리아 공주는 프로이센 윌리엄 왕자와의 결혼식에서 예식을 빛내줄 음악을 자신이 직접 선정했는데 그 음악이 바로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과 멘델스존의 ‘축혼 행진곡’이었다. 이때 왕실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켜본 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유행처럼 자신들의 결혼식에서도 이 두 음악을 따라 쓰기 시작했고, 널리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돼 지금처럼 결혼식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게 됐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축혼 행진곡’의 작곡자인 멘델스존은 전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음악가였다. 그의 이름인 펠릭스(Felix·행복, 행운)란 뜻처럼 멘델스존은 금수저와 재능 모두를 안고 태어났다. 멘델스존은 어려서부터 최고 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당대 최고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었다. 그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은 모차르트에 비견할 만한 것으로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그의 재능을 두고 이런 말을 남기기까지 했다. “멘델스존의 천재성에 비하면 모차르트의 재능은 유치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독서광이기도 했던 멘델스존은 17살이 되던 해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읽게 된다. 환상적인 내용과 음악과도 같은 운율에 매료된 멘델스존은 즉시 음악으로 그려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작곡된 작품이 바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다. 멘델스존은 작품의 내용처럼 목관악기를 위시해 요정들과 숲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관현악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그로부터 16년 뒤인 1842년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멘델스존에게 ‘서곡’만이 아닌 ‘한여름 밤의 꿈’ 전체를 극음악으로 작곡해 줄 것을 요청했고, 멘델스존은 12곡을 추가로 작곡하게 된다. 그렇게 완성된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은 1843년 포츠담 궁전에서 초연했고, 대성공을 거뒀다. 오늘날에는 그중 서곡을 비롯해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축혼 행진곡이 주로 연주되고 있으며, 금관악기로 화려하게 시작하는 축혼 행진곡은 전체 13곡 중 9번째 작품이다. 안우성 남자의 클래식 저자
MORE
더보기
2023.01.31
‘힐링의 현대음악가’ 리히터가 온다
“이런 느낌, 이런 소리가 현대음악이라면 나도 팬이 될 수 있겠다.” 독일 출신 영국 작곡가 막스 리히터(56)의 음악에 대해 흔히 나오는 청중의 평가다. 음악을 듣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사색, 위안, 힐링을 위해 음악을 듣는다면 리히터의 음악은 쇼팽이나 라흐마니노프, 말러의 느린 악장과 크게 다르지 않게 다가온다. 무대 음악과 오페라, 발레, 영화, TV 음악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리히터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콘서트 ‘막스 리히터: 레볼루션’이 2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드리엘 김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연주를 맡고, 2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다. 리히터는 피렌체에서 이탈리아 전위음악의 대표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리는 루차노 베리오를 사사했지만 주된 음악문법은 1970년대 이후 세계 작곡계를 휩쓴 미니멀리즘(극소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된다. 간명한 동기 또는 주제를 반복하며 서서히 변주하는 기법이다. TV 드라마나 영화, 무대에서 듣는 그의 음악은 미니멀리즘과 대중적인 이지리스닝 계열의 오케스트라 음악, 뉴에이지 음악 등 주변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음악적 경향을 떠올리게 한다. 콘서트 첫 곡은 리히터가 아닌 이탈리아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68)의 ‘프리마베라(봄)’가 장식한다. 에이나우디도 베리오를 사사했으며 그의 음악 역시 ‘세계 민속음악과 팝음악,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양식이 혼합돼 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자연에서 얻은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해 많은 팬이 있다. 리히터의 작품은 2002년 앨범 ‘메모리하우스’ 중 하이라이트 다섯 곡으로 시작한다. 영국 BBC가 ‘신고전주의 작품의 걸작’으로 소개한 이 앨범은 코소보 전쟁이라는 인류사의 비극에 작곡가 자신의 유년기 추억을 엮었다. 이어 공상과학(SF) 영화 ‘어라이벌’에 삽입된 ‘On the Nature of Daylight(햇빛의 성질에 대하여)’로 1부를 마친다. 2부는 리히터가 재작곡한 비발디 ‘사계’ 한 곡으로 꾸민다. 편곡(Arrange)이 아닌 재작곡(Recompose)이란 표현을 사용한 데서 보이듯 비발디의 주제들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음향의 물결로 채운 실험적 작품이다. 대니얼 호프가 솔로를 맡은 음반은 2012년 발매 즉시 아이튠스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2021년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창단한 신생 악단이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영상 작업 등 실험적인 작업과 함께 연주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드리엘 김은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지냈고, 영화 ‘승리호’ 음악의 지휘를 맡았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MORE
더보기
2023.01.30
‘네오 클래식’ 대명사 막스 리히터···경계 허물고 현실에 뛰어드는 음악 세계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 작곡한 는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다. 사계절의 시정(詩情)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이 작품은 후대 작곡가들이 수없이 재편곡했다. 그중에서도 작곡가 막스 리히터(57)가 2012년 발표한 는 현대음악계와 클래식계에 모두 충격을 안겼다. 비발디의 기본 멜로디만 남기고 다양한 기법으로 재작곡(recomposed)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리히터는 명실상부 ‘네오 클래식’을 대표하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리히터의 대표곡들을 연주하는 콘서트 이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리히터의 유명한 현악 합주곡 ‘온 더 네이처 오브 데이라이트’를 지난해 국내 초연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음악감독인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맡는다. 리히터는 1966년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작곡가 루치아노 베리오에게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배웠다. 리히터는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마치 시를 읽은 듯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02년 첫번째 앨범 를 통해 쓸쓸하면서도 그윽한 정취를 들려줘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리히터는 현실 사회 문제에 적극 뛰어들고 작품에 실천적 메시지를 담는다. 2003년 영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고, 2004년 두번째 앨범 으로 반전(反戰)과 반폭력을 주장했다. 2015년 앨범 을 통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자면서 들을 수 있는 8시간짜리 자장가를 내놓기도 했다. 2021년 앨범 은 시리아 내전 난민이 희망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2020년 앨범 는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작곡한 것이다. 첫번째 곡인 ‘올 휴먼 비잉스’는 초안작성위원회 의장이었던 엘리너 루스벨트가 선언문을 읽는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배우 키키 레인이 선언문을 읽을 때는 내용 중에서 ‘형제애’는 ‘공동체’로, ‘모든 남성과 여성’은 ‘누구나’로 수정해 남성 중심주의와 젠더 이분법을 거부했다. 두번째 곡부터는 세계 각국 출신 70명이 각자의 모국어로 선언문을 읽는 목소리를 실었다. 리히터의 음악은 무게감 있는 영화나 드라마에도 어울린다. 리히터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내전 개입과 사브라 샤틸라 민간인 학살을 다룬 애니메이션 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맡았다. ‘온 더 네이처 오브 데이라이트’는 영화 , 국내 드라마 에 쓰였다. 로열 발레단이 2017년 초연한 발레 작품 의 음악도 작곡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MORE
더보기
2023.01.30
3년 만에 돌아온 빈 소년합창단 ‘천상의 화음’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단원으로, 모차르트와 브루크너가 지휘자로, 베토벤이 연주자로 활동했던 빈 소년합창단의 노래는 그야말로 ‘천사들의 합창’이었다. 창단 525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3년 만에 다시 내한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신년 음악회를 선물했다. 빈 소년합창단이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관악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의 첫 일정을 마쳤다. 28일 경남 함안, 29일 부산을 거쳐 경기 성남(31일), 강원 속초(2월 1일), 경북 구미(2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2월 4~5일)까지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 틈틈이 웃음을 짓는 학예회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노래 솜씨를 뽐내며 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는지 보여 줬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12명의 소년을 궁중으로 초대해 설립한 궁정 성가대다. 1918년 왕정이 종료되면서 검을 소지했던 제국 유니폼과 옛 이름을 버리고 1924년 현재의 이름으로 거듭나 지금까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유네스코가 살아 있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로 인정해 합창단의 가창 전통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만큼 합창단의 가치는 특별하다. 한국에는 1969년 처음 내한해 지금까지 30여개 도시에서 15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월드 투어를 못 하다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찾은 나라가 한국일 정도로 인연이 각별하다. 아직 변성기가 찾아오지 않은 23명의 소년이 부르는 노래는 마치 목소리만으로 관현악 연주를 들려주는 듯하다. 꿈에서나 들을 법한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천상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소년들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으로 풍성하게 공연을 채웠다. 지휘자 마놀로 카닌은 직접 준비한 한국어 설명으로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며 박수를 끌어냈다. 빈 소년합창단은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단원들에게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6일 취재진과 만난 카닌은 “좋은 목소리를 가지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좋은 목소리보다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를 때 즐거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합창단은 축구팀이랑 똑같다. 특별한 선수가 있을 수 있지만 합창단 전체가 같이 좋아하고 서로 열정을 가져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합창단의 원칙을 설명했다. 2020년 입단해 이번 내한 공연에 동참한 한국인 단원 이연우군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무대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악기 연주 실력도 엿볼 수 있다. 뉴질랜드, 터키,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민요로 관객들에게 앉아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물한 단원들은 앙코르곡으로 한국의 민요 ‘아리랑’까지 선보이며 내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류재민 기자
MORE
더보기
2023.01.27
나뭇가지 꺾어 시연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음악사를 통틀어 누가 가장 위대한 명연주자냐고 묻는다면 아마 모든 음악학자는 입을 모아 파가니니라고 답할 것이다. 연주자들의 실력과 기교는 세월의 흐름과 비례해 쉼 없이 발전해 왔지만, 그 어떤 음악의 영역에서도 파가니니만큼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연주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을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연주했던 명인 중의 명인, 비르투오소였다. 파가니니는 그 이전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4옥타브에 걸치는 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다. 음을 하나하나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staccato),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으로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피치카토(pizzicato), 현에 손가락을 가만히 둠으로써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는 하모닉스(harmonics) 등 이 모든 다양한 주법은 파가니니가 스스로 창안해 낸 것이다. 파가니니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네 개의 현 중 단 두 개의 현만을 사용하는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자 어느 관객은 “혹시 현 하나로만 연주할 수도 있느냐?”며 도발했고 그는 정말 G현 하나로만 연주하는 작품을 작곡하게 된다. 그리고 단 한 개의 현만으로도 현란한 연주를 선보이자 그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초절정의 연주 실력에 대한 소문은 물론이고 거기에 무시무시한 괴소문이 덧붙여졌다. 당시의 바이올린은 양의 창자를 꼬아서 만든 현을 사용했는데, 그가 소름 끼치게 연주했던 그 단 하나의 현은 파가니니가 젊은 시절에 애인을 살해하고 그녀의 창자를 꼬아 만든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연주하는 것은 파가니니가 아니라 사탄이라는 소문은 그를 더 신비롭게 만들어줬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사탄의 능력으로 조종되는 그의 연주를 듣고 싶어 했다.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파가니니는 1회 공연에 현재 가치로 약 1억 원의 개런티를 받기도 했다. 파가니니는 완벽한 연주뿐만 아니라 쇼맨십과 마케팅에도 능했다. 바이올린을 활로 연주하는 대신에 즉석에서 나뭇가지를 꺾어 연주를 시연하기도 했고, 바이올린으로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 이슈 거리가 됐다. 그가 즐겨 입던 옷이나 장갑, 장신구는 늘 유행을 만들어냈고, 그의 스타일을 본뜬 품목이 시장에 나오면 나오는 족족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파가니니는 자신의 테크닉을 더 독보적이고 신비롭게 남기기 위해 제자를 거의 두지 않았다. 그리고 생전에 출판사로부터 수많은 출판 제의를 받았지만 너무 높은 인세를 요구하는 바람에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 공연 중에는 즉흥적으로 연주한 곡이 많았는데 출판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악보 또한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그가 생전에 이뤘을 초절정 기교의 테크닉들은 제자나 악보를 통해 내려오지 않았기에 아쉽게도 주변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추측할 수밖에 없다. 안우성 남자의 클래식 저자
MORE
더보기

대표자 이기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기묘

사업자 등록번호 578-81-02024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1-서울송파-4289호

전화 070-8228-2050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58, 2층(송파동, 잠실아르누보팰리스)

Copyright © 2021 주식회사 클랑라이프. All Rights Reserved.